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법인 내경의료재단 울산제일병원(이사장 김종길) 신임 병원장으로 이 완 의학박사(비뇨의학·사진)가 오는 14일 취임한다. 울산제일병원 측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완 병원장의 취임식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완 병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뇨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비뇨의학 박사 학위를 따고, 미국 존스홉킨스&조지타운대학병원과 미국 서니배일 다빈치 로봇센터에서 연수를 마쳤다.


부산대병원 전임의와 조교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주임과장과 로봇수술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와 대한전립선학회 상임이사, 부산지방비뇨의학회 상임이사도 지냈다. 현 부산지방 비뇨의학회 총무이사, 한남비뇨수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신임 병원장은 복강경수술을 활용한 전립선암 등을 900례 이상 성공해 이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국책연구과제를 연구책임자로 수행하며 매일경제, 월간헬스조선 등이 뽑는 전립선암분야 명의로도 선정됐다. 199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공저로 '암을 넘어 희망으로' '방광암의 방광내 약물주입요범' 등을 펴냈다.  김주영기자 uskjy@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