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단장 장동철)이 오는 16일 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홈경기를 '스쿨데이'로 꾸며 울산지역 학생들을 위해 모든 좌석을 무료 개방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소재 학교로부터 단체 관람 신청을 받아 1층 좌석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며, 일반 관람객은 2층 일부 구역과 3층에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가 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고자 기획했다.

농구관람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 프로스포츠 팀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스포츠 관람이 선사하는 건전한 재미와 박진감 넘치는 묘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시점에 맞춰 진행해 수험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시간도 이례적으로 앞당겼다. KBL과 서울SK 나이츠 구단의 협조를 얻어 오후 7시 30분인 평일 경기 시간을 하교시간과 가까운 오후 4시로 변경해 홈경기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만큼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울산지역 어린이 치어리더팀의 스턴트 공연, 현대모비스 선수단 디지털 앨범 'BELIEVE'를 제작한 힙합가수 G-Seekah의 축하공연, 울산 지역 창작댄스 학생동아리의 공연 등이 경기 중 이벤트 타임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쏟아진다. 현대모비스의 의류스폰서인 JOMA 스포츠 용품을 포함해 총 1,500만 원 상당의 경품들이 경기 중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증정된다. 팬샵에서는 학생증 지참 시 모든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SK나이츠와 2R 맞대결을 통해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