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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인근 명선교에서 30대 남성이 해상에 추락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명선교 다리 아래로 사람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구조대가 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명선교 아래 해상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심모(35) 씨를 발견했고, 울산해경 이대수 순경이 근무복을 입은 채 신속히 바다에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해 냈다.

울산해경은 별다른 외상없이 8분 만에 구조된 심 씨에게 보온조치 등을 한 뒤 진하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심씨는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은 심씨가 다리 난간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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