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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캐릭터사업 및 학(鶴) 콘텐츠사업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영환 일자리창출실장, 노현정 문화관광과 주임 등 10여 명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구라시키시와 다카마츠시 등을 방문한다. 이번 일본 방문은 중구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과 문화관광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획됐다.

먼저 방문단은 캐릭터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쿠마몬'의 고향인 후쿠오카 쿠마모토현을 방문해 성공사례에 대해 듣고, 나카스 포장마차거리의 견학을 실시한다. 또 일본 도시재생의 원조인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혁신교육의 본보기인 타카마츠시 생애학습센터를 견학하고, 마루가메마치 상점가를 방문해 진흥조합 등으로부터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오사카에서는 한인협회와 학과 관련된 쯔루노하시유적공원 등을 방문해 최근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학을 소재로 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또 최근 정부가 주최한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서 울산큰애기가 '우수상'을 차지하며 획득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대회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울산큰애기가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은 중구의 미래 먹거리이자 발전의 근간이 될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등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학과 관련된 콘텐츠 발굴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사전에 다지기 위한 것인 만큼 이후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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