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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 4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은현공단 인근의 한 왁스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A씨(30)가 2층 사무실에서 잠을 자던 중 비상벨 소리와 폭발음을 듣고 1층 작업실에 내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스리랑카 노동자 1명과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커지자 대피했다.

불은 공장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토대로 공장 내 열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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