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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아세안지역 안정성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서 열린 '2018 아세안 NCAP그랑프리'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최우수 안전한 차' 분야의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지역의 차량 품질평가 기관인 '아세안 NCAP'은 매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에서 판매 중인 차의 충돌성능 및 사고예방 등 안전성을 평가해 0스타에서 5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5스타 등급 차를 대상으로 그랑프리를 열고 안전장비, 성인보호, 어린이보호 등 3개 항목과 이를 종합한 종합점수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우수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세안 NCAP에서 5스타 등급을 받아 2018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다. 올해에는 그동안 그랑프리를 수상한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을 제치고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91.98점)를 받았다.
 아이오닉은 7에어백 기본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과 성인보호 및 어린이보호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차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를 1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이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까지는 차급별로 1위를 뽑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500만대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아세안 시장에서 현대차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며 "이번 수상은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의 판매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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