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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각 읍면동별 지정된 매입 장소에서 추곡 수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로 2개 품종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kg기준 1만9,474 포대로 그 중 농가에서 희망하는 8,960포는 톤백(800kg)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40kg단위 소형 포대에 비해 800kg단위 톤백(대형)포대는 기계화가 가능해 고령화가 심한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대금은 수매한 달의 말일까지 40kg 1포당 3만원을 중간정산금으로 우선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가격을 확정해 출하 농가에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매입대상 품종과 혼합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최초로 도입된다. 품종검정제는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위반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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