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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대 5호관 창조마루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페스타'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권영해 울산센터장, 강길부 국회의원,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사업 참여 기업, 센터 보육기업, 투자사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울산대 5호관 창조마루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페스타'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권영해 울산센터장, 강길부 국회의원,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사업 참여 기업, 센터 보육기업, 투자사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페스타'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업' 속에 열렸다. 특히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혁신주체들을 상생협력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일 울산센터 창조마루(울산대 5호관 2층)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과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중공업, SKC, 울산항만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4개사와 센터 보육기업, 투자사(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등)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대기업·공공기관·중견기업 등은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민간기업의 인프라 및 수요연계, 투자사의 초기투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날 페스타는 공로자 표창으로 문을 열었다.
 소재 및 해양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의 활성화,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의 노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KC(대표이사 이완재)와 이소연(울산항만공사)씨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센터 보육기업과 현대중공업, SKC, 울산항만공사의 업무 협약도 이뤄졌다. 또 총 8개사 보육기업 IR 발표를 통한 투자 유치(데모데이)를 비롯해 투자 희망기업과 투자자간 매칭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성공 창업자인 ㈜위플레이의 이정욱 대표가 '종이비행기와 함께하는 창작과 브랜딩'을 주제로 강의를 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최 차관은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들의 협업과 성과사례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울산센터 권영해 센터장은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협력 파트너를 확대해 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울산을 방문한 최수규 차관은 지역 중소기업인 스마트전자㈜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스마트전자는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전기저항기 전문 제조업체로, 종업원들이 이전 기업인 ㈜성요사를 인수해 전직원 지주제와 성과공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전자의 강신욱 대표는 회사소개 및 생산현장 안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스마트공장 지원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자사의 생산제품인 전기저항·회로보호기 등을 다양화하고, 수요처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공장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금액 확대와 기업부담금 경감을 건의했다.


 최 차관은 "2019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이 확대될 예정으로 지원 금액 또한 현실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 부담금 또한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해 업체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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