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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음악협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오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듀에토'.
울산음악협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오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듀에토'.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펼친다.
울산음악협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오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오름합창페스티벌은 세 도시의 합창단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동맹도시 예술단체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 포항, 경주가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은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 중 오케스트라와 미술협회 차원에서 교류가 진행된 적은 있지만 아마추어합창단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수의 입상경력과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도시의 아마추어 합창단 9개(울산 4개, 포항 3개, 경주 2개)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는 각 지역별로 어린이·청소년, 성인합창단이 출연해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합창으로 9개 합창단이 모두 참여해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민요인 '울산아가씨'를 공연한다.


울산에서는 신정소년소녀합창단, 시공합창단, 중구함월실버합창단, 한사랑실버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포항에서는 포항CTS소년소녀합창단, 포항CTS여성합창단, 포항CBS남성합창단 등이 참가하고 경주는 경주시청소년합창단, 경주남성합창단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축하무대로 'JTBC 팬텀싱어1'에서 준우승한 백인태, 유슬기(듀에토)가 출연해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일 몬도' '미라클' '그란데 아모르' 등을 들려준다.


울산음악협회 김정호 회장은 "앞서 열린 해오름합창제 등 관 주도의 행사에 더해 이번에 민간단체로까지 행사가 이어진 만큼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의 해오름동맹의 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합창의 묘미가 계층의 구분을 뛰어넘는 화합의 원천인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야말로 명실상부 울산과 경주, 포항의 시민, 지역음악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문의 052-256-887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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