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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울산지역 84개 국공립유치원에서 맞벌이 자녀의 학기 중 오후돌봄·방학중돌봄을 실시한다. 또 통학권역이 넓은 유치원이나 폐원·모집보류 지역에 통학버스를 우선 지원한다. 교육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하는 세부 이행계획 및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2019년 3월부터 학기 중 맞벌이 자녀 등의 오후 돌봄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과정반(기본과정반, 9~13시 또는 14시) 유아중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경우 오후 돌봄 참여를 보장(~17시)하고, 향후 희망자에 대해서도 시도별 여건에 따라 방과후 과정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도별로 운영 중인 아침(7~9시)·저녁(17~22시) 돌봄 운영 실태를 분석해 아침·저녁 돌봄의 최적 운영모델을 시·도교육청과 함께 내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 

유아의 통학불편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공립유치원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국·공립유치원의 통학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통학권역이 넓은 농어촌 지역 및 단설유치원, 집단폐원·모집중지 지역 중심으로 통학차량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울산에서는 84개 공립유치원(단설·병설 포함)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통학차량 수요를 반영한 지원계획을 수립·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일부는 내년 9월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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