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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아트스테이 입주 작가 결과발표전, 남구문화원 회원작품전, 김창한 작가의 개인전 등 한해의 결실을 맺는 작품전이 잇따라 열린다.
 

최선녀 作 '타인의 인생에 잠시 들어가다_방문객'.
최선녀 作 '타인의 인생에 잠시 들어가다_방문객'.

# 장생포 아트스테이 입주작가 발표전'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아트스테이 입주작가 결과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장생포 고래로 131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결과전에는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아트스테이에서 활동해온 설치부문 안소희, 사진부문 최선녀 작가, 문예창작 차영일 작가, 김정우 작가 등 4명이 '기억의 지점 3.3' 이란 주제로 작업성과를 전시한다.
 이들은 예술가 레지던시와 장생포를 기반으로 기획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과의 문화협업, 전시 등을 열고 장생포를 문화예술로 재생시키기 위한 역할을 이어왔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에 마련된다. 문의 052-709-3033.
 

남구문화원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재영 송경 作 '가을빛 머문자리'.
남구문화원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재영 송경 作 '가을빛 머문자리'.


# 남구문화원, 84점 회원작품 선보여
2018 남구문화원 회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가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린다.
 남구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서예, 한국화, 커피교실, 무용, 국악 등의 다양한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학교에서 강의 중인 8과목의 84점의 회원작품을 선보인다.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김숙례(한글서예), 김석곤(한문서예), 유용하(한문서예) 전시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는 남중모(문인화), 이재영(실경산수) 작가의 작품을 내건다. 25일부터 31일까지는 이은영(캘리그라피), 이숙미(민화), 남성은(프랑스자수)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2-266-3786.

 
 

김창한 作 '공업탑로터리2018'.
김창한 作 '공업탑로터리2018'.

# 울산 곳곳 모습 담은 김창한 작가전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김창한 작가가 오는 16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구촌 도시풍경과 함께 울산 곳곳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제는 '울산환경, 공공미술의 이상향'이다. 환경미술과 공공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30점의 유화 작품을 내걸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공업도시 상징인 공업탑 로터리의 하루 풍경이다. 그의 작품은 현지의 인상 깊은 명소를 중심으로 살아 숨 쉬는 생동감과 삶의 역동성을 녹여낸다. 


 김 작가는 "이처럼 그림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 이유는 눈으로 대상을 직접 보면서 그릴 때 대상에 대한 감동과 상상력은 더욱 커지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와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미국, 호주, 일본, 룩셈부르크 등에서 총 41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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