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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에서는 고향을 떠나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130여명과 이들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 위원 및 민주평통 위원이 함께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가족 단위로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고향친구들을 만나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은 "연말이라 외롭고 힘든 생각이 나는데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혼자라는 생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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