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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페스티벌 심포니가 창단 후 첫 번째 무대를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사진은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가 창단 후 첫 번째 무대를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사진은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젊은 음악인들이 모였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울산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는 첫 번째 창단 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균형을 맞추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기 만들어진 순수 민간 오케스트라다.
 이 오케스트라는 챔버, 앙상블, 솔로이스트까지 다양한 규모와 구성으로 정통 클래식, 시네마콘서트, 오페라·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들의 눈높이와 어깨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의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임준오는 러시아 M.I글링카국립음악원 오페라 심포니 지휘과정을 졸업하고, 글링카 콘소바토리 챔버오케스트라, 러시아 마그니토 고르스크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첫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기종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관현악곡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 관계자는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는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음악인들이 뜻을 모아 결성됐다"며 "사람과 사람, 음악과 음악의 조화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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