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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경남도내 최초로 동부(웅상)와 서부지역에 야외스케이트장을 각 1곳씩 설치하고 오는 20과 21일 각각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부양산의 경우 웅상 명동공원 주차장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갖춘 아이스링크와 의무실, 매표소, 물품대여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부는 원도심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 터에 아이스링크(스케이트장·썰매장)와 휴게실 및 수유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식개장에 앞서 동부지역은 17∼19일, 서부지역은 19∼20일 시범운영을 통해 취약·소외계층 등에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무료강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서부 21일, 동부 22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개장식에선 피겨아이스댄싱 시범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야외 스케이트(썰매)장 2곳은 내년 2월 10일까지 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에 닫는다. 시간대별로 10분∼20분 정도의 정빙 및 휴식시간이 있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썰매 등 장비대여를 포함해 동부지역은 2시간 2,000원이며 서부지역은 1시간 1,000원이다. 특히 서부지역 썰매장 이용시에는 보호자가 썰매를 끌어줘야 하는 안전썰매이기 때문에 18세이상 보호자 1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장애인 등 법령에 의한 감면대상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곳 모두 전문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강습(유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빙기사, 간호자격증소지자, 안전요원, 환경미화원, 주차교통 통제요원 등 운영요원 20여 명을 배치, 가스시설 및 행사 그리고 체육시설 관련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야외 스케이트장은 양산시민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동계스포츠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전준비 및 관리로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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