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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는 13일 '2018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봉준 울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아너가 참석했다.
행사는 1년간 울산의 나눔 문화를 이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분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더 발전된 울산의 나눔 문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봉준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은 "올 한해 나눔 실천을 위해 애써주신 아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너들의 나눔으로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심어 줄 수 있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울산의 고액기부문화를 견인하기까지 회원 한 분 한 분의 애정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 내년에도 울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큰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도에 설립돼, 개인이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에는 83명이 가입돼 있다. 전국으로는 1,96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