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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시정과 교육행정을 결산하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지난달 7일 돌입한38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시정 요구사항 103건과 건의사항 294건 등 총 397건의 감사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2018년 의원연찬회 및 송년회 행사에서 황세영 시의장이 퇴직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2018년 의원연찬회 및 송년회 행사에서 황세영 시의장이 퇴직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회의에선 이와 함께 △울산시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울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또 △울산시립학교 운영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교육청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교위원회 심사안이 그대로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윤호 의원은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고, 같은 당 서휘웅 의원은 '울산지역 사회복지법인 운영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과 법지법인 운영 문제점에 대한 울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 자유한국당 안수일 의원은 '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시행을 주문했고, 같은 당 고호근 의원은 '노옥희 교육감의 파행인사와 독단적인 행정처리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황세영 의장은 이본 본회의 산회에 앞서 지난 38일간의 정례회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예산안 심사, 조례안 등 각종 안건심사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 의원들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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