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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장식할 공연들이 잇따라 열린다. 크리스마스 캐럴부터 정통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준비된 음악선물들을 만나보자.
 
 

오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공연하는 '미라클라스'.
오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공연하는 '미라클라스'.

# '미라클라스 전국투어 콘서트'
'팬텀싱어2'가 낳은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미라클라스'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로맨틱하게 장식한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미라클라스 전국투어 콘서트: 로만티카'를 연다고 밝혔다.


 기적을 의미하는 '미라클(Miracle)'과 탁월함을 의미하는 '클래스(Class)'가 만나 완성된 '미라클라스'는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준우승을 차지한 그룹이다.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의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뮤지컬 등의 주제가를  편곡해 담은 신보의 수록곡과 함께 경연 당시 선보였던 곡들과 개개인의 솔로 무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마에스트로 조정현이 이끄는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사중창의 하모니를 더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입장료 R석 9만9,000원, A석 7만7,000원, B석 5만5,000원. 문의 1522-3331.

 

오는 22일 울주문예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리처드 용재 오닐'.
오는 22일 울주문예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리처드 용재 오닐'.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공연
대한민국 최고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울산을 찾아온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주문예회관 공연장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선물'이라는 부제로 피아니스트 '전지훈'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그래미상 후보 지명뿐 아니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는 등 명성 있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 모음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등 정통 클래식 연주와 더불어 에롤 가너, 조지 거쉰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재즈 및 OST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입장료 전석 4만원. 문의 052-229-9500.

 
 

오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공연하는 '미라클라스'.
오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공연하는 '미라클라스'.

# '크리스마스 칸타타' 감동 선사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따뜻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연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한 뒤 해마다 클래식과 캐럴송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합창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북미 25개 도시 순회공연에 이어 전국 19개 도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1막 오페라 '고요한 밤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 2막 행복이 가득한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 3막 크리스마스 주제의 클래식 명곡 합창 '헨델의 오라토리오'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곡들을 들려준다. 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문의 052-276-708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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