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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7일 'SK에너지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7일 'SK에너지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가치창출'을 지향해온 SK가 울산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확대라는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7일 'SK에너지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SK 울산Complex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SK 울산Complex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지원받은 울산지역 우수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SK 1% 행복나눔 기금을 지원받은 울산지역 우수 사회적기업 4개사는 각 기업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의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뜻 있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은 이동식 장난감수리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2명의 취약계층을 채용했다. 또 취약지역 지역주민 수 백 명에게 장난감 수리·기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고 내년부터는 연간 1만 개 이상의 장난감을 수리·기부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예당은 화재로 소실됐던 반찬가게 매장을 다시 오픈해 직원 2명을 추가 고용했다 여기다 지역주민 수 백 명에게 반찬세트를 무료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4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시산은 일부 제품을 자체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비와 시설 구축비를 지원받았다. 올 들어 다양한 대나무 관광공예품과 체험키트를 개발하고도 생산을 외주에 의존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던 이 회사는 벌써부터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맑은기업은 복사용지 포장기계 제작·교체와 친환경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을 통해 복사용지 포장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품 판매도 크게 증가하여 중증장애인 1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SK 울산Complex 관계자는 "울산의 사회적기업들이 SK 1% 행복나눔 지원금을 통해 더 큰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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