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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새해의 시작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 무대와 함께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를 생중계하는 특별기획 공연 '새해맞이 2019희망콘서트'를 오는 31일 오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교향악단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합창단 민인기 예술감독, 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등이 직접 참여한다. 연출은 국립발레단 마스터, 발레시어터 상임안무자 등을 역임하고 서울시오페라단, 울산시립예술단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 한 오픈 씨어터 대표 이혜경 씨가 맡았다.


1부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출연해 화려한 궁중무용인 '태평무'를 재구성한 '태평성대'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춤과 연희가 한 데 어우러지는 '판놀음'을 선보인다.
2부는 울산시립합창단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아름다운 나라' '행복의 나라로' 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 무대가 끝나면 공연장에서 울산대공원 종탑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해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소원을 비는 순서를 마련한다.
내년 1월 1일의 첫 무대로 펼쳐지는 3부 무대는 교향악단이 꾸민다. 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크라펜의 숲 속에서' '러시안 행진곡' '유쾌한 기관차 폴카' 등 신나는 선율로 관객들의 새해를 응원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한 해 마무리와 새해 출발을 공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무료며,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다.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등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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