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민예총과 영남알프스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병길 시인이 '영남알프스, 역사 문화의 길을 걷다'를 출판했다.


 이 책은 영남알프스를 매일 마주하며 살아가는 저자가 길 위에서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책은 영남알프스, 서울산과 양산의 작은 역사를 들추어 본 작은 작업의 산물이자 역사적 인물과 흔적, 유산과 유적을 찾는 추적기이기도 하다.


 '영남알프스, 역사 문화의 길을 걷다'는 마을, 산, 하천, 신앙의 길을 따라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언양읍성 사람들, 울산 고택 만정헌, 언양시장 역사, 송태관과 송석하 등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2부는 신불산 빨치산, 천황산 도자기 가마터, 솥발산 역사묘역 등 산에 얽힌 이야기이다. 3부는 작천정의 김홍조와 이구소, 포은 정몽주, 김홍도와 호랑이 등 하천 길을 따라 걸으며 질문하고 답한 글이다. 4부는 동학의 최제우와 손병희, 천주교 공소, 통도사 등 신앙의 길을 걸으면 쓴 글이다.


 이병길 시인은 "이 책은 영남알프스를 걸었던 길 위의 사람과 역사를 복원한 것으로 영남알프스 향토사의 재현이요, 복원으로 영남알프스의 풍부한 역사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