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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지역의 다양한 민속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울주 사람, 사랑, 삶'이라는 주제로내년 2월 17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8년 울주군 유물기증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울주 군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기증 의사가 모인 기증 유물은 약 1,500여 점에 이르렀고, 그 유물들 중 이번 전시에서는 30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울주민속박물관에서는 '울주 사람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화를 피해 울주로 숨었던 '영천(永川) 황보(皇甫) 가문'의 이야기가 담긴 '황보석 추존 교지(皇甫錫追尊敎旨)'와 백성을 헤아리는 마음이 가득한 '남창중수기문(南倉重修記文)', '남창상량문(南倉上樑文)'등 유물기증운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출품했다.


 이 밖에도 사랑을 주제로 한 울주 지역의 다양한 민속 이야기를 전시에 담았다. 
 울산옹기박물관에서는 '울주 삶'을 주제로 울주 사람들이 직접 사용했던 농기구와 어구·장이나 음식을 담았던 옹기 등 생활용품을 주로 선보인다.
 더불어 추억으로 남겼던 따뜻한 사진과 서적 등의 기록물을 모아 전시 자료로 구성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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