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이 하반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에서 선보일 이광호 作 'Cactus No. 64(위)'
울주문화예술회관이 하반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에서 선보일 이광호 作 'Cactus No. 64(위)'

올 한해 울산 시민의 전시 문화 활동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기획전이 잇따라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
한국서예가 신년초대전 시작
아프리카 현대미술전 등 마련
 
# 올해의 작가 개인전·설치조형전 계속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적 향유를 넓히는데 중점을 두고 '2019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기획전시의 첫 시작은 한국 서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고 그 정신과 미적 가치를 전달하는 '한국서예가 신년 초대전'이다.
 3월에는 그림 도구와 재료들로 미술의 기본지식을 체험하는 어린이 전시인 '아트 디스커버리전', 5월에는 글로벌한 현대미술 경향을 짚어보고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초청기획전시 '아프리카 현대미술전'등이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생동감 있는 묘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한국 극사실 회화 초대전'이 10월에 열린다.
 또한 울산지역의 예술적 저변 확대를 위해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젊은 작가를 매년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상설전시장에서, 다채로운 조명장식과 대형 구조물로 시민들에 희망과 추억을 선사하는 '새해맞이 설치조형전'이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즐기며 볼 수 있는 기획에 무게를 두고 예술의 일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의 052-226-8251~4.

●울주문화예술회관
하반기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회
국내외 활약 10인 작품 오감 자극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관람 기회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를 올 하반기에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예술 활동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을 심사를 거쳐 선정 후 해당 기관과 공동개최를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을 포함한 8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 10월부터 한 달여 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미술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가제)보이는 감각'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등 작가 10여명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에만 의존하는 작품읽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 담당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품을 엄선한 것으로 그 가치가 있다"며 "울산 시민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