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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 신인 선수 김민덕, 박하빈, 박정인 등 3명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현대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 신인 선수 김민덕, 박하빈, 박정인 등 3명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현대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 신인 선수 3명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민덕, 박하빈, 박정인이 그 주인공이다. 김민덕과 박하빈은 각각 성균관대와 울산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했고, 박정인은 현대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팀의 콜업을 받았다.

1996년생 김민덕은 183㎝에 78㎏의 체격을 가진 중앙수비수다. 단단한 신체 조건과 함께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갖춰 수비 상황에서 이점을 보일 뿐 아니라, 뛰어난 킥력과 커버플레이 능력까지 겸비해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중앙수비수의 덕목을 고루 갖췄다.

1997년생 박하빈은 182㎝에 70㎏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공격 전개 시 팀 동료들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결정적인 패스와 함께 직접 공간 침투도 즐겨하는 허리 자원이다. 양발잡이로 볼 소유에도 강점을 보여 전후방 연결과 득점 상황에도 꾸준히 관여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무대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2000년생 박정인은 180㎝에 74㎏의 체격을 갖춘 공격수로, 천부적인 골 결정력으로 많은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전·후기 각각 10경기 11골 5도움·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를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도 7경기 7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현대고 우승의 1등공신으로 꼽혔다. 박정인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깔끔한 골정력을 보이며 잉글랜드의 대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 비교 되기도 한다.

세 선수는 모두 "어릴 때부터 프로 형들의 경기를 보며 자라왔다"면서 "K리그 명문인 울산현대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고,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기여하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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