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는 9일 국회의원의 비례성·대표성 강화를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 및 의원정수 확대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권고했다.
'선거제 개혁을 위한 국회 정개특위 자문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개특위 자문위원회 의견서 전달식'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발표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다만,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 2명은 이번 권고안에 반대해 의견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자문위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300명)보다 60명 늘릴 것을 제안했다. 지역구 의석수와 비례대표 의석수의 비율은 명시하지 않았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