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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새해부터 오는 봄 3월까지 지난 해 1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과정에서 벌채된 피해 고사목과 훈증더미 1,500톤을 단장면 미촌리 임시파쇄장으로 옮겨 파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산란으로 인한 재선충병의 재발생 억제와 방제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도로변, 민가주변에 분포한 방제 대상목과 훈증더미를 최대한 수집, 파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파쇄작업은 경상남도와 투자협약 체결한 ㈜신영포르투에서 직접 대형파쇄기와 우드그랩를 동원, 작업하고 있으며 오는 3월까지 약 1,800톤 정도의 목재칩과 톱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경재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소나무를 무단으로 취급하는 행위가 만연해 적발시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소나무 보호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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