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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이 오는 14일 오후 3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리는 국군체육부대와의 D리그 1차 결승전을 울산 홈경기처럼 풍성하게 꾸민다. 이로써 이번 D리그 1차 결승전에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홈경기 이벤트를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가 이 같은 계획을 세운 것은 D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 증대를 위해서다. 치어리더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울산의 열기를 전한다. 현대모비스는 D리그 홍보를 위한 원정 단체 응원도 준비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100여명의 홈 팬들은 울산에서 출발해 D리그 결승전 관람을 함께한다.    

경기장이 위치한 경희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에 나선다. 치어리더와 마스코트가 캠퍼스 내 학생들에게 선물과 경품 응모권을 나눠주며, 이를 통해 단체 응원단뿐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이도현 사무국장은 "D리그에도 팬들의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 동안 관심을 받지 못하며 경기를 치러온 D리그 선수들이 결승전만이라도 팬들의 응원 속에서 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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