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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가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시는 지난해 지역 내 15개소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129만 7,76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31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밀양에는 표충사, 얼음골,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얼음골케이블카,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꽃새미마을, 평리녹색체험마을, 트윈터널, 밀양아트센터를 비롯한 영남루, 표충비각, 사명대사유적지, 관아, 삼랑진양수발전처, 경상남도민물고기전시관 등이 주요 관광지로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표충사를 찾은 관광객이 34만 298명(26.2%)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밀양트윈터널 23만 4,129명(18%), 밀양얼음골케이블카 20만 7,582명(16%), 영남루 13만 9,452명(10.7%) 순이다

표충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사명대사 스토리텔링 이외에도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정비, 사자평 억새 복원 등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로 꾸준히 밀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밀양 표충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집계결과 34만 29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표충사 겨울풍경.
밀양 표충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집계결과 34만 29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표충사 겨울풍경.

 

월별 관광객은 10월이 16만 6,682명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1월은 6만 1,504명으로 관광객이 가장 적었다.

더운 여름에는 얼음골과 트윈터널이, 가을에는 표충사와 밀양얼음골케이블카가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는 유료관광지의 경우 판매된 티켓으로, 무료관광지는 운영일지 등에 따라 집계됐다.

시는 이번 관광객 통계를 통해 나타난 사계절 관광 콘텐츠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 인센티브 지원, 여행관계자 팸투어, SNS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홍보 등으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밀양시 하영삼 관광체육과장은 "관광지 통계는 관광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본자료로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무료관광지 등에 대한 무인계측기 설치 등으로 통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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