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공정원 간호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1주년 기념 '문재인 케어 1주년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상했다.
공 간호사는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할아버지를 위한 마술'은 아버지의 암치료 과정과 간호간병통합병동 일어난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풀어쓴 수작이다. 공 간호사는 "직접 아버지를 간병하며 옆에서 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솔하고 쉽게 쓴 것이 좋은 평을 받은 듯하다"며 "병원에 근무중인 간호사로서 많은 분이 제 글을 읽고 희망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장점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정원 간호사는 이번 입상을 통해 받은 부상 50만 원 등 총 1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수상작은 울산대병원 블로그(blog.naver.com/uuhblog)와 발간될 병원 3·4월호 사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정원 간호사가 주제로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감염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인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다. 울산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에서 내과, 정형외과로 확대시행하며 총 143병상의 환자들이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30일까지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대책) 수혜 대상자, 가족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종합·종합병원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아동 입원 진료비 본인부담 인하, 상복부 초음파 및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수혜 사례를 담았다. 김주영기자 uskjy@
- 기자명 김주영
- 입력 2019.01.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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