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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는 울산-제주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최대 매일 왕복 5회로 2배 이상 증편해 운항한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탑승객이 평소보다 많은 금요일, 일요일에 맞춰 주 3회 증편한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1.1%로 거의 만석에 가깝게 운항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증편 항공편의 출발 시간대도 각각 아침, 낮, 오후로 배정돼 스케줄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과 인근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주로 이동하실 수 있게 됐다"며 "4월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에도 증편 스케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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