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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15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인천시의회 선진화 모범사례를 듣고 논의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15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인천시의회 선진화 모범사례를 듣고 논의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15일 광역의회 모범사례를 둘러보기 위해 국내 제1의 항구도시인 인천시를 방문했다.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잡은 황 의장의 이번 인천 방문은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일하는 의회상 정립과 시의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행보다.

황 의장은 첫 날인 15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인천의 우수시책인 '주차공유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이어 '인천시의회 선진화 모범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자유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 16일에는 인천시의회에서 '지방자치 각종 규제관련 현안'에 의견을 나눈 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 사업과 진행 현황을 청취한다.
특히, 황 의장이 이번 인천 방문에서 주목하고 있는 '주차공유 사업'은 지난해 수원시에서 최고 시정으로 평가된 사업이다. 유휴 시간대에 민간주차장을 개방해 이웃과 공유하는 건물소유자를 지원해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주도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의 참여 혜택을 높이고 지원 조건을 완화해 주차난 해결의 핵심 정책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황 의장은 "주차공유 사업은 도심 내 자동차의 증가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결를 위한 좋은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주차 문제가 심각한 울산도 이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주차난 해소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인천시의회 방문은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직접 보고, 듣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우수한 시책은 우리시와 의회의 실정에 맞게 적용해 2019년도에는 울산시의회가 더욱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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