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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남북 평화 분위기를 타고 무르익고 있는 울산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주당 시당은 16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제1차 정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첫 회의를 갖는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는 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 따른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 국면에 대비하고 시당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특위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맡았고, 지역위원장(중구 박향로, 남구갑 심규명, 남구을 정병문)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시의원단, 기초의회 의장단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날 첫 정례회의에선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울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당과 울산시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그동안 실무 차원의 당정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선 협의 결과에 대해 종합보고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지역의 남북교류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당 차원에서 진행해온 중앙당 및 국회 특위, 통일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 현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정책협의 추진 방안도 협의한다.
아울러 울산지역 차원의 남북 간 직접 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검토되고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이달 말로 예정된 당정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정책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당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는 다음달 중 남북및 북미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고 정식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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