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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활동 중인 마술사 허정욱(49·사진)씨가 '제3회 짐크(JIMC) 전주국제매직컨벤션'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마술협회는 지난 12일 전주 JL공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허정욱 마술사가 스폐셜부문(만40세~54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짐크'는 40세 이상 시니어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제마술대회다.
 허정욱 마술사는 울산에서 활동 중인 시니어 마술사 중 처음으로 2012년에 전국마술대회 수상, 2014년 국제마술대회 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허 씨는 카드와 볼을 이용한 매니플레이션 액트를 선보였으며, 뛰어난 손기술과 연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정욱 마술사는 "마술을 처음 배웠을 때는 단순히 재밌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마술을 알아갈수록 이야기, 시선처리, 움직임, 호흡 등 많은 것들을 연습하고 아이디어를 연구해야 되는 종합예술이라고 느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마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실력을 쌓고, 울산의 시니어 마술사들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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