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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퇴직공무원 우대 및 장기 재위촉을 배제하는 내용의 '2019학년도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이 각급학교에 안내한  '2019학년도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운영 계획'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학교에 배움터지킴이를 1명씩 배치하며, 학생수가 830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2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2019학년 신설되는 북구 고헌초(송정제2초), 은월초(호계제2초)를 포함해 전 초·중·고·특수·각종학교 244교에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283명을 배치, 작년에 이어 올해도 1교에 1명씩 배치한다.
 올해 초등학교 학생수가 작년대비 737명 늘어난 점을 반영해  830명 이상 초등학교 26교에는 2명을, 안전강화초등학교 27교에는 예산의 범위내에서 1~2명을 탄력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자기방어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의 학생보호에 더욱 힘썼다.


 작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선정의 공정성 제고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위촉 공고 실시를 하고, 지원자가 다수인 경우 외부위원을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력·자격·면접 등에 대한 심사 기준도 마련하도록 했다.


 장기간 재위촉으로 인한 특혜논란을 없애기 위해 올해 3월 1일 기준을 시점으로 앞으로 재위촉 횟수를 2회로 제한하고 학교안전지도사, 학교폭력예방지도사, 경비분야 등 민간 경력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퇴직공무원 우대 조항'을 삭제해 공고하도록 했다.
 배움터지킴이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위촉되며 학교 내 외부인 출입관리 및 통제 역할을 하며, 활동비는 월 76만원(20일 근무기준)을 배부한다.


 운영비는 작년 대비 10만원 인상으로 배움터지킴이 활동소모품에 쓰도록 개선했다.
 활동일 및 활동시간은 학교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해 운영하고 활동내용은 상호 협의해 정하도록 했으며 만족도 평가도 실시한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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