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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울산에서 '지역순회 산업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해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이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업과 협회·단체, 대학·연구소 등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는 산업 정책과 중소기업시책을 연계해 안내하고,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발표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의 구체적 내용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조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섬유·의류가전 △소재부품·장비 등 주력 산업군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소경제 △에너지신산업 △항공·로봇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R&D)에도 2조 5,000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지역혁신 역량강화 사업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산업부는 올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지역거점기관 지원, 광역협력권 산업 육성, 산업단지 혁신 등에 지난해보다 30% 많은 1조 3,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규제 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과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등 수출 지원 사업 등도 알렸다.  

설명회는 이날 울산 지역을 시작으로 △23일 충남 △24일 부산 △25일 강원 △29일 광주 △30일 경기 △31일 대구 등 전국에서 차례로 열린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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