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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큰애기와 함께 신년 브리핑을 갖고 올 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큰애기와 함께 신년 브리핑을 갖고 올 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중구는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산큰애기와 떠나는 재미있는 중구여행'이라는 콘셉트로 4개 분야에서 11개 세부 사업을 벌인다.
먼저 오는 2월 19일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기원하는 울산큰애기 난타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월 9일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갖고 올 한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원도심 문화예술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의거리에 넓은 광장과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조형물을 조성하는 '원도심 아트오브제'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처음 실시된 소확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이상한 나라의 큰애기'라는 명작동화를 콘셉트로 진행했던 거리미술제인 '스트리트 아트 미술제'는 올해 다른 동화를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진다.

문화의 전당 옥상에서 8차례 진행해 20~30대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루프탑 'The 화랑' 사업은 함월루와 원도심 등 그 영역을 확장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0차례 운영된다.
울산큰애기 관광자원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도심에 울산큰애기 조형물 설치하는 등 시설물 조성을 완료한다.
4월부터는 '복고풍 사진관'을 운영해 복고풍 의상을 입고 원도심 골목 곳곳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울산큰애기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상품을 발굴·제작해 판매하고, 지난해 큐빅광장에서 3차례 진행했던 울산큰애기 세미뮤지컬을 8차례로 확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울산큰애기 페스티벌'을 통해 거리 퍼레이드와 춤 공연으로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큰애기하우스와 원도심 일원에서만 진행됐던 울산큰애기 공연을 올해는 태화강 대공원 등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구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 태화루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병영성과 울산왜성, 최현배 선생 생가와 기념관, 약사동제방유적 전시관 등 울산 지역의 역사와 옛 선조들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홍보도 적극 나선다.
자연에 어우러져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과 태화연 야영장, 황방산 생태야영장 등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구의 주요 관광지를 1박 2일동안 둘러보는 코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 홍보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또 울산마두희축제와 눈꽃축제 등 중구의 대표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관광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중구는 전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것이 많은 문화관광 도시"라며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사람은 없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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