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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침체 등으로 인해 체불임금이 급증하고 있는 울산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동자의 임금 체불 예방과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울산지청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 644곳을 별도로 선정해 체불 예방 사전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집중 지도기간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집단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한편 휴일 및 야간에도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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