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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구청장실에서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2018년도 중구청 직원 월급 끝전과 사랑의 열매 성금'으로 3,903만7,340원을 전달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구청장실에서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2018년도 중구청 직원 월급 끝전과 사랑의 열매 성금'으로 3,903만7,340원을 전달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직원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 큰 사랑을 전할수 있게 돼 기쁩니다"
울산 중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 가운데 만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만든 성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훈훈함을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6일 구청장실에서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2018년도 중구청 직원 월급 끝전과 사랑의 열매 성금'으로 3,903만7,34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울산 중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만원 이하의 끝전을 모은 성금 3,779만3,210원에 사랑의 열매 성금 124만4,130원을 모은 것이다.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급여 가운데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복지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중구청 소속 전 직원인 64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월 평균 300만원 상당을 적립하고 있다.
첫 해 685만8,000원을 모은 것에 이어 지난해 말까지 총 1억4,875만6,000원을 모금했다.
중구는 이 성금으로 2013년에는 저소득 청소년 25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2014년에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으로 363만9,000원을, 2016년에는 태풍피해주민 수재의연금으로 3,000만원을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설과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구입해 전달하는데 1,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현재까지 1억745만9,000원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함께 하는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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