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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울산의 특수성을 고려한 설 연휴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손종학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7일 "해마다 명절이면 어김없이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는데, 베끼기 식 재탕 대책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손 의원은 이어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표되는 종합대책을 보면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다"며 "울산만의 현실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올해 설날은 다음달 5일이지만, 사실상 2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9일간의 연휴다"면서 "설 명절종합 대책이 무엇인지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긴 명절 기간에,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돈을 쓸 수 있는 문화·체육 등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가족과 함께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하면서 특별한 프로그램 있다면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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