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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 소속 서휘웅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7일 오후 의회 4층 다목적실에서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1지구 2공구 사업시행자와 대행자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시 담당부서 공무원과 울산도시공사, 신한중공업 관계자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1지구 2공구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시행사와 시공사간 일정 조율과 준공을 앞당기기 위한 협조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공사대행자인 신한중공업은 내부 경영 사정과 공사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고, 빠른 사업 준공을 위해 시행사와 시청 담당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시행사인 울산도시공사 측은 "공사에 필요한 절대적인 시간이 존재하고 진행 과정 중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기간을 확정할 수는 없으나 최대한 노력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빠른 완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 도시개발과 담당공무원은 이 문제에 대해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부서 간 협의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해 순조로운 공사 준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공사현장을 여러번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고, 행정기관에서 절차상 꼭 필요한 사항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서로 입장이 다른 세 기관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듣고 협조를 약속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의미를 달았다.
그는 "공사가 잘 완료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저 또한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사항은 돕도록 하겠다"는 당부의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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