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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19 신년 음악회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는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오는 31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19 신년 음악회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는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정통 클래식 실내악단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울산을 찾아온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울주문예회관 공연장에서 2019 신년 음악회로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2014년 설립돼 비엔나 중심 쉔보른 궁에서 상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인기 클래식 실내악단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JTBC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비엔나 편과 2018년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동유럽 편을 통해 공연 장면이 방영되면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유럽에 가지 않고도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실내악 공연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내한 공연 자리로 마련됐다.
마치 중세 유럽의 귀족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실내악 공연은 오는 29일 부산, 30일 창원에 이어 울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유럽의 유명 음악학교 출신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단원과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모차르트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들려준다.
주요 출연자로는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음악·예술 감독 겸 바이올린 연주자인 '발보나 나쿠',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소프라노 가수로 멕시코 제일의 알폰소 오티즈 티라도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한 '네이비 마르티네즈',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테너 가수이자 알베르토 체다와 공연, 한국 윤이상 기념 공연 등에 초청된 '파블로 카메세예'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소리 왈츠, Op.410, 황제 왈츠 Op.437,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바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벌써 다 이긴 셈이다' 등을 선보인다. 또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주세페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이자크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 등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문의 010-4460-449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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