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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이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단계별로 '설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연휴 이전인 21일부터 30일까지는 1단계 기간으로 정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금은방 등 현금다액업소의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취약점 보완을 권고한다. 범죄발생에 대비해 범죄신고 및 대응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또 명절 기간 중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주변 등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는 차량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경찰·지역경찰·상설중대, 모범운전자·협력단체인력을 주요 정체지역에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단계 기간인 31일부터 2월 6일까지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 동원해 범죄취약요인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신복로터리와 7번국도 등 주요도로에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전광판(65개소) 및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정체구간에는 교통경찰을 중점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별치안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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