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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학급 수 증가학교는 물론 노후된 책걸상과 사물함이 있는 학교에 대해 책걸상 및 사물함을 지원·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물함은 학교 수요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시교육청에서 2단계 MAS계약을 체결해 공급함으로써 10%이상의 예산 절감을 가져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본 예산과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노후 책걸상 및 사물함 50% 이상 교체 완료했으며, 올해도 올해 신설학교 2교(고헌초, 은월초)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해 노후화된 책걸상과 사물함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학생들의 신장과 체격이 향상됨에 따라 자율적으로 그에 맞는 책걸상으로 교체함으로써 학생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업 지원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교실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석면천장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올 겨울방학 석면천장 교체 대상학교는 총 8개교(초교 3개교, 고교 5개교)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석면해체 제거 가이드라인 적용 실태와 위생설비 정도, 작업장 밀폐 실시 여부, 보호구와 방진마스크 착용 실태, 감리원 상주 및 기준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살폈다.

한편 학교별 관계자와 감리원, 학부모, 환경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11월 15일 열린 교육을 시작으로 활동 요령에 따라 안전한 석면 해체, 제거를 위한 전 과정 감시체제를 구축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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