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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한마음 자장면 Day'에서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한마음푸드 조리사들이 배식을 돕고 있다.
21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한마음 자장면 Day'에서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한마음푸드 조리사들이 배식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변함없이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회관 식당(한마음푸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자장면 Day'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이웃 250여명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한마음 자장면 Day'가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매월 재료비를 전액 부담하고, 현대예술관 한마음푸드 조리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직접 음식을 만든다.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푸드는 지난 2016년부터 매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3년간 대접해온 음식은 9,000여 명분에 이른다.
 한마음푸드 이민자 조리장은 "내 부모님께 만들어드리는 것처럼 좋은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동구종합사회복지관 '행복이 가득한 식당'에서 지역의 저소득계층 및 노인, 장애인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식사를 제공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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