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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내·외장 디자인을 바꾸고 버스에 특화된 안전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유니버스' 개선 모델을 22일 공개했다. 

오는 3월 출시되는 유니버스는 전장이 12.5m에 이르는 최고급형 모델 '노블EX'가 추가됐다. 노블EX는 좌석 간 거리를 기존 854㎜에서 910㎜로 늘리고 화물실을 2개(6.4㎥)에서 3개(7.3㎥)로 확장했다.

유니버스 전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와 운전자 주의 경고 같은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 클러스터에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경고음도 들려준다. 불이 붙으면 엔진룸에 탑재된 소화액을 분사해 진화한다. 

운전자 주의 경고와 주행 때 전방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대형버스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운전석에는 국내 처음으로 크래쉬 패드 매립형 변속기 레버를 적용해 운전자의 승하차성을 개선했다. 주행 중에도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방 모니터도 설치됐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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