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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서 "광화문광장에 이순신 동상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시가 이순신과 세종대왕 동상을 광화문광장에서 빼고 촛불형상을 바닥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새로운 광화문광장'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순신 동상을 철거하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프로젝트 사업"이라 평가하고 "특정세력이 아닌 국민 모두의 것인 광화문광장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막아낼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의 '공명선거특보'로 활동했다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백서 제작·공명선거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없다는 확인서를 발급한 관계자,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 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불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에게 이와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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