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가 비회기 중인 23일 치매센터와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일선학교를 각각 방문, 현장활동을 이어갔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3일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울산시광역치매센터를 방문해 센터운영 현황을 청취받고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3일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울산시광역치매센터를 방문해 센터운영 현황을 청취받고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 환복위, 치매센터 릴레이 방문
환경복지위는 이날 울산시 광역치매센터와 울주군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로 찾아 센터 운영 현황을 듣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환복위는 먼저, 광역치매센터를 방문해 센터장으로부터 센터 주요 기능 및 역할 등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울주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환복위원들은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로부터 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점검한 뒤 운영중인 치매프로그램에 참관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치매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울산시만의 차별화된 정책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광역치매센터는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시 치매관리사업 기획, 연구,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각 구·군별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주민 대상으로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등 가장 기초적이고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석면천정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현고, 남부초, 약수초를 방문해 석면천정교체 공사 진행상황 청취 및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석면천정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현고, 남부초, 약수초를 방문해 석면천정교체 공사 진행상황 청취 및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 교육위, 석면 교체공사 현황 점검
교육위원회는 이날 교육위원 6명과 시교육청 시설담당 공무원 등과 함께 대현고, 울산남부초, 약수초를 방문해 석면천정교체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겨울방학기간 중 석면천정교체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은 모두 8개교(초등3, 고등 5)로 이날 현장 방문한 3곳 외에도 월봉초, 신정고, 함월고, 우신고, 울산기술공고가 공사 중이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현장감리로부터 공사 진행절차와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며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기옥 위원장은 "3~4년전에 비해 석면공사의 절차나 방법이 많이 개선됐다"며 폐기물처리를 포함해 공사 준수사항에 철저히 맞춰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섭 의원은 현장 작업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석면텍스가 안전하게 제거되고 잔재물이 없는지 등에 대해 물었고, 안도영 의원은 학교마다 공사기간이 10~20일 정도 차이가 나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작업인원을 늘려서라도 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어느 정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미영 의원은 석면 폐기물 반출은 제거 후 얼마 만에 하는지, 폐기물허가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공사 전에 미리 학교장과 협의해 학사일정을 조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가이드라인에 알맞게 철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