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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권들이 24일 발생한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중소기업) 및 주민들을 위해 가계 및 기업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본부장 남묘현)는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피해 농업인, 상인, 주민, 중소기업으로서 피해액 범위 내로 기업은 최대 5억 원, 가계는 최고 1억 원까지 피해 복구를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형식으로 지원 한다. 해당 고객별 최대 1.0%(농업인인 경우 1.6%) 이내 우대금리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도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 원 이내, 사업자 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 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 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없이 가계 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 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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