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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교통, 의료, 환경 등 기본 필수대책은 물론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4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손종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울산만의 특색 있는 설 명절대책 마련'을 주문한 서면질문에 대해 이 같은 방침을 내놓았다.

시는 답변에서 "설 연휴 종합 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종합상황실 운영, 귀성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수송을 위한 막차 연장운행 내용을 포함한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119 종합상황실 운영과 다중이용 건축물 안전점검을 포함한 재난·안전사고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으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 "비상진료·방역대책,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관리대책,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나눠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마련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태화강 지방정원 오산광장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기구가 비치될 예정이며 선암호수공원 무지개 놀이터에서도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 대곡박물관,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설날 당일 승용차 요일제 해제, 8개 전통시장 주·정차 24시간 한시적 허용 등 다양한 편의 시책도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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