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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응급복구비 10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에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도매동 화재로 점포 78개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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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화재사고가 발생한 당일 아침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중인 소방관 및 관계 공무원을 격려한 뒤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긴급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한 결과 10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응급복구비를 확보했다"며 "설 대목을 앞둔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난응급복구비 10억원은 화재복구비로 사용하고 시장 시설물 설치 등의 재건비용은 일반 특별교부세를 통해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울산시와 협의를 통해 필요예산을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소방당국은 전소된 수산물 소매동이 복구되려면 최소 5개월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하루 밤 사이에 평생을 일궈온 일터를 잃은 상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회 행안위 간사로서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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