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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동문학회 박영식 회장이 '사천문학' 19집에 '출향 문인 특집'으로 조명됐다.
 '사천문학'에선 시인의 대표 시조작 10편, 동시 12편, 자유시 2편, 황치복 고려대학교 교수의 시 평론 등 박영식 씨의 삶과 문학 전반에 관해 다뤘다.


 황치복 교수는 "시조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남다르다. 활동을 보면 시조의 저변 확산을 위해 매우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열정과 천착이 현대시조에 새로운 장을 펼쳐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52년생인 박 회장은 6·25 전쟁 중 경남 사천 와룡에서 태어나 6번의 전학 끝에 초등학교를 마쳤다.
 이후 1981년 3월 울산 울주 남창우체국에서 집배원 근무를 시작해 전국체신노동조합 주최 제4회 체신정규직 공무원 합격수기 현상 공모에서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제25회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제33회 한국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야의 노래', '우편실의 아침', '사랑하는 사람아'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이사이자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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